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금상 수상

뉴스1 제공 2021.0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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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금상을 수상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건축물 전경.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제공) © 뉴스1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금상을 수상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건축물 전경.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2020 Asia Design Prize)'에서 금상(Golden Winner)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일본 오사카 예술대학 교수인 요시마루 타카하시 심사위원장 및 전 세계 10개국 40여명의 대학교수와 디자인 디렉터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로 K-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상이다.



이번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는 38개국 기관 및 단체에서 총 2340개의 작품이 응모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수상한 ‘금상(Golden Winner)’은 전체 응모작 상위 3%의 우수 작품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건축 도자 전문 미술관으로 개관해 타이틀에 걸맞게 주요 전시실인 돔하우스, 큐빅하우스는 물론이고 작가들의 연수관인 세라믹창작센터도 갖추고 있다.

또 클레이아크 타워, 아트쉘터 등 예술적 건축물과 함께 야외공간에 설치된 도자조형작품은 미술관이 위치한 김해 진례면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주 전시관인 돔하우스의 외벽은 도예 작품인 5000여장의 파이어드 페인팅(Fired Painting) 타일로 꾸며져 조성돼 있다는 것도 미술관의 자랑거리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 "최근 코리아유니크베뉴 선정,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제 인증기관 선정,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금상 수상 등 미술관에 경사가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면서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지역민들이 미술관을 찾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2021년에는 아름다운 미술관 클레이아크김해에서 마스크를 벗은 환한 미소의 관람객을 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설계를 맡았던 김경훈 건축가(정림건축 상무)는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CJ 더센터, 더케이호텔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작품은 물론 K-디자인어워드금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민국생태환경건축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한 건축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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