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는 지난 6~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425.3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엔비티 수요예측에는 1481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수요예측 흥행을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공모가밴드(1만3200~1만7600원)를 초과한 1만9000원으로 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배정 주식수는 16만6400주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주요 제품은 잠금화면 광고 '캐시슬라이드'다.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광고를 보게 하고, 이용자에게 포인트 등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중국에서도 잠금화면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하나의 주력 사업은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포인트 광고 서비스 '애디슨'이다.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광고와 포인트를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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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엔비티의 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서비스 '캐시슬라이드'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포인트 플랫폼이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수요예측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IPO 기업 중 새해 처음으로 실시된 엔비티의 수요예측에 많은 기관투자자가가 관심을 보여줘 감사드린다"며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