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를 출발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원주-제천) 열차에 시승해 국민 희망메시지 영상을 시청 후 박수를 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EMU-260 개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디지털 사회 전환과 지역활력을 위한 철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누리꾼들은 의외의 지점에 주목했다. 열차 안에 있던 문 대통령이 마스크를 거꾸로 착용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 강원 원주시 원주역사를 출발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원주-제천) 열차에 탑승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 사진=뉴시스
그간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법을 꾸준히 알려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수차례 브리핑에서 "마스크 종류보다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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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우선 의전 담당관이 문 대통령의 마스크 상태를 챙겼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마스크를 똑바로 써야 바이러스가 제대로 차단 되는데 밀폐된 열차 안에서 위험했던 것 아니냐", "그간 마스크를 얼마나 안 썼으면", "주변에서 아무도 말 안해줬다는 게 이상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