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벚나무© 뉴스1
올벚나무는 잎이 피기 전에 많은 꽃이 피고 화려한 조경 수종이다. 주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 해안지역 등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그러나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서도 재배와 식재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올벚나무 종자 껍질 내부에 있는 성분이 발아를 억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 종자 껍질을 제거하거나 종자 내 발아 억제물질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올벚나무의 발아율이 100%로 균일하게 촉진되었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이승연 교수(안동대학교)는“벚나무속 수종들은 종별로 독특한 생리적 발아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올벚나무의 대량증식법 개발은 벚나무류의 자원 활용을 위해 커다란 성과”라고 말했다.
연구를 담당한 정재민 박사는“앞으로 개벚지나무와 산개벚지나무 등 벚나무속의 조경 및 관상 유망 수종을 대상으로 맞춤형 증식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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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벚나무(Prunus spachiana for. ascendens)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하고 있다. 벚나무보다 꽃이 1∼2주 일찍 피고, 붉은빛이 많이 돌며, 다른 수종들에 비해 꽃받침통이 항아리처럼 부풀고, 붉은 빛이 돌며 꽃자루와 더불어 많은 털로 덮혀 있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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