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 진출…글로벌 '호재'

조형근 MTN기자 2020.12.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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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업 플랫폼 한컴웍스 통해 글로벌 비대면 시장 공략
유진투자증권

한글과컴퓨터 (24,050원 ▼950 -3.80%)가 내년 1분기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업무협업 플랫폼 '한컴웍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올 4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록이 예상되는데 이어 내년 1분기에도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 진출을 통해 다시 한번 실적증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아마존웹서비스가 전세계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이벤트' 행사에 참가해 업무협업 플랫폼 한컴웍스를 공개했다.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한컴웍스'는 문서 관련 기능은 물론, 화상회의 등의 커뮤 니케이션 기능, 비서기능을 통해, 비대면 환경하에서도 스마트한 업무 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비슷한 시기 '한컴웹오피스'도 출시하는 등 글로벌 비대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웍스가 아마존 고객 및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인 만큼 글로벌 진출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올 4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만큼 12개월 목표주가 2만 2,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 및 자회사 실적 성장으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며 "4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126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 4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K5방독면 매출 재개, KF94 방역마스크 마스크 수출 확대, 코로나 대응 방역복 등의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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