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4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에 대한 모든 오해를 푼 로건리(박은석 분)가 공조를 제안하고 심수련이 이를 수락했다. 마지막엔 주단태(엄기준 분)가 민설아(조수민 분)의 목을 조른 후 난간에서 밀쳐버리는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냈다.
극중 심수련을 비롯한 헤라팰리스 사람들은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 이 안에 있다'는 현수막과 마네킹이 거꾸로 매달린 '핏빛 이벤트'에 경악했던 상황.
이어 천서진(김소연 분)이 나타나 심수련을 붙잡고 "당신 짓이지"라면서 민설아를 그린 그림까지 꺼내든 채 민설아가 심수련의 딸이라고 주장했다.
이 상황을 몰래카메라로 지켜보던 로건리는 심수련이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에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구호동(박은석 분)이 신분을 위조했음을 알게 된 심수련은 구호동이 로건리와 동일 인물임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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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은 로건리를 호텔방에서 덮치고는 골수이식 후 민설아를 파양시켰던 일에 대해 울부짖었다. 로건리는 엄마의 행복을 바라왔던 민설아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범인부터 찾자고 설득했다.
심수련은 로건리를 찾아온 주단태(엄기준 분), 오윤희와 마주쳤고 의심스러워하는 주단태에게 로건리는 파티 일로 사과하러 온 것이라며 심수련을 도왔다.
그 후 로건리를 다시 찾아온 심수련은 "당신 용서한 거 아니에요. 우리 설아를 위해서 잠깐 참은 것뿐이에요"라며 다음 계획을 물었고, 명동 땅을 매개로 주단태의 손을 잡을 거라는 로건리에게 "앞으로 주단태와의 모든 거래는 오윤희를 통하세요. 오윤희 내 사람이에요"라며 공조 수락을 알려 강렬한 복수를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주단태가 민설아의 목을 조른 후 난간에서 밀쳤던 그날 밤 기억을 떠올리며 살벌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회상 엔딩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14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2부), 수도권 평균 시청률 21.7%, 수도권 최고 시청률 23.9%(2부), 순간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