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세종경찰서는 최근 한 여중생이 또래 집단에게 집단폭행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폭행을 당한 이 학생은 팔과 목, 정강이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지난 4일 오후 4시쯤 1학년 여학생 2명이 싸움을 하던 중 12명의 학생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교육 당국도 학생들 사이에서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경찰 관계자는 "여중생 폭행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여자중학교 1학년 동급생 집단 폭행 구타사건'을 제목으로 가해자를 처벌해 달라는 피해 학생 부모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제 딸이 폭행 당시 뒤로 물러서자 가해 학생들이 라이터 불을 켜면서 '뒷담화 한 것' 빨리 말하라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8일 오후 4시30분 현재 8953명의 동의를 받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