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 당선인은 1일(현지시간)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등 차기 행정부의 경제팀 내정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 재개와 코로나19(COVID-19) 사태 극복을 위한 지방정부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2조2000억달러(약 2400조원) 규모의 추가 부양 패키지를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이날 바이든 당선인은 자신이 지명한 경제팀에 대해 "검증을 받고 경험을 갖춘 일류팀"이라며 "경제를 단순히 다시 복구하는 것 만이 아니라 이전보다 더 낫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장관으로 낙점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해선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경제 사상가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밖에 재무부 부장관에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바마재단 회장인 윌리 아데예모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제경제 담당 부보좌관이 낙점됐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에는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NEC) 의장,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NEC) 위원장에는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