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입시학원생도 감염'" 확진 수험생들, 시험장은 어디?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11.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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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서 수능 치러"…서울시 계획 보니

코로나19 전담병원 서울의료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코로나19 전담병원 서울의료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닷새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들이 어떻게 시험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있는 유명 입시학원 수강생이 코로나19(COVID-19)에 확진되는 등 지역별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생활치료센터) 2개소에 1차로 10개 수능 시험실이 설치되는 등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수능 시험장이 운영장이 만들어진다. 1차 개소된 시설 기준으로 수험생 27명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규모다.



또 자가 격리 대상 수험생은 수능 당일 자치구 전담반 또는 119구급차로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입시학원을 중심으로 교습소 등 1800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출입자 관리/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도 점검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바로 지도하고 교육할 방침이다.

앞서 대치동 입시학원 수강생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1명이 26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다. 이 학생은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학원은 학생들에게 이날 등원하지 말고,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재택에 머둘러 달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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