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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신규 편입에 신풍제약·키움증권 '신바람'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1.2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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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신규 편입에 신풍제약·키움증권 '신바람'




26일 신풍제약, 키움증권 등 코스피200 지수에 새로 편입된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단기 투자로 수익을 내는 전략도 유효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지난 25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 등 구성 종목의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선물옵션만기일인 다음 달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루 뒤인 11일 변경된다.

코스피200에는 지난달 상장한 빅히트, 올해 동학개미운동 수혜주로 꼽히는 키움증권 등 10개 종목, 코스닥150에는 카카오게임즈 등 17개 종목이 새로 포함됐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에서 헬스케어, 산업재 섹터 비중이 확대되고 코스닥150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비중이 높아진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정기변경 결과 발표 이후 새로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이 대폭 상승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정기변경에 따라 종목 교체를 해야 하는 인덱스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의 추적 자금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이 각각 23조원과 2조원으로 추정된다.

신풍제약 (65,600원 700 -1.1%)은 전날보다 7.98%(9500원) 오른 12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우선주인 신풍제약우 (91,800원 1300 -1.4%)는 10.51% 오른 14만2000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118,000원 1000 +0.8%)은 6.67% 오른 12만8000원, 빅히트 (276,500원 -0)는 1.15% 오른 17만6000원 등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밖에 씨에스윈드 (74,300원 1100 -1.5%)(2.39%), 대웅 (34,950원 50 +0.1%)(4.82%), 한화시스템 (19,200원 350 +1.9%)(3.86%), 삼양식품 (81,400원 200 -0.2%)(5.74%), 남선알미늄 (3,970원 90 +2.3%)(2.23%)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두산퓨얼셀 (50,500원 600 -1.2%)지누스 (73,000원 1400 -1.9%) 등 두 종목만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150 편입 종목 중에서는 상아프론테크 (70,700원 2800 -3.8%)(5.37%), 서울바이오시스 (16,450원 100 -0.6%)(5.36%), 알서포트 (8,030원 30 +0.4%)(8.45%), 엘앤씨바이오 (39,550원 150 -0.4%)(4.34%), 코리아센터 (7,700원 20 +0.3%)(4.75%) 등이 많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정기변경 발표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단기 조정하는 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6년 이후 코스피200 정기변경 발표일 기준 20영업일 전후를 살펴보면 편입종목 매수, 편출종목 매도 포트폴리오는 발표일 이전부터 상승한 뒤 약 10~11영업일 정도 후인 정기변경 반영일까지 누적 성과가 최고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닥150은 코스피200과 달리 발표일 10영업일보다 발표일부터 정기변경 적용일까지의 성과가 더 높다"며 "발표일 이후 매매하더라도 충분한 초과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종목 발표일이 지난 이후 접근할 때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최재원 연구원은 "초과 수익은 종목발표일 이후보다는 발표 이전 시점에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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