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최정윤, 성희롱·몸평 고충…"스폰서 제안에 몰카 피해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0.11.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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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윤 선수 유튜브 화면 캡처/사진=최정윤 선수 유튜브 화면 캡처


격투기 선수 최정윤이 성희롱으로 고통받는 심경을 털어놓는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격투기 선수 최정윤이 등장해 성희롱과 몸매 품평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다.

최정윤 선수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그는 "격투기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지만 사람들은 몸매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가 훨씬 많다"며 고민을 밝힌다.



특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최정윤 선수는 성희롱적인 발언 피해와 함께 스폰서 제안을 받은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같이 운동했던 사람이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사건도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고.

최정윤 선수는 그 사건 당시 큰 상처를 받아 3년간 운동을 쉬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는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당했다"며 가해자를 고소한 일을 공개한다. 오는 26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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