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진대회에는 전국 19개 대학의 68개 팀이 참가했다. 인제대를 포함한 총 1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판매 과정을 발표했다.
특히 외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하수구트랩을 홍보하기 위해 제품 사용 동영상 제작, SNS 마케팅 홍보 등을 진행했고, 최상현(생명과학부 3) 학생은 직접 사업자등록을 내고 판매를 시작했다. 총 8건(1만 1900엔)의 판매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상국 GTEP사업단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학생들이 국내외 전시장에서 대면 판매 및 제품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지만, 인제대는 지난 2018년부터 전자상거래 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 수상을 통해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권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