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저류시설 설치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완충저류시설은 학장동에 1곳(용량 5740㎥), 감전동에 1곳(용량 5078㎥) 등 2개 구역에 1만818㎥ 규모로 설치한다.
이 시설은 화학 및 화재사고 시 발생한 사고 오염수가 하천으로 바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생태계와 수질오염 예방 시설이다. 지난 1991년 페놀 유출 사고 후 낙동강 중상류 지역 18곳에는 설치했으나 부산에는 상수원이 없다며 국비지원을 하지 않은 상태다.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하고 오는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상산업단지 스마트시티 재생사업과 연계해 완충저류시설 상부에 녹지공간과 공원을 설치하는 등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사상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사상 스마트시티 재생사업, 감전천·학장천 하천복원사업 등과 연계해 노후 산업단지 지역을 미래 친수환경도시, 침수재난 예방도시로 전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