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남다른 ESG 행보, 전부문 '톱 랭크'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1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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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직원들이 지난해 12월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한 경상남도 창원시 남양초등학교에서 학교 숲을 조성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위아현대위아 직원들이 지난해 12월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한 경상남도 창원시 남양초등학교에서 학교 숲을 조성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57,500원 ▼400 -0.69%)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하는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통합 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사회책임부문에서 A+, 환경부문에서 A, 지배구조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전 부문에서 지난해에 비해 개선됨은 물론 국내 자동차업계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표를 획득했다.



KCGS는 자본주의 시장 발전을 위한 주요 기준을 만들고, 활성화를 위해 평가·분석·연구를 수행하는 공익 추구 기관이다.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영향을 평가한 것으로 최근 기업의 가치와 경영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와 자동차부품 등의 생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다. 무공해 사업장을 구축을 위해 청정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사업장은 물론 지역사회의 환경 오염을 최소화했다. 폐수, 먼지 대기오염 등 모든 환경분야에서 법적 기준치보다 더욱 엄격한 자체 기준을 적용했다.



현대위아는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지정, 통학로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숲을 조성했다. ‘1사 1하천 캠페인’으로 본사 인근 하천 정화와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 나섰다. ‘도토리 저금통’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 생태지원도 진행 중이다.

현대위아는 2013년 시작한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1% 기적’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년 8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아 이웃을 돕고 있다. 올해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비전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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