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코델타시티, 첨단지식산업 유치 본격화…투자설명회

뉴스1 제공 2020.11.02 08:38
글자크기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자료제공=국토부) /© 뉴스1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감도.(자료제공=국토부) /©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에코델타시티에 첨단지식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과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사업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오후 2시쯤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EDC) 산업용지 분양과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의 시행자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분양과 홍보에 상호 협력하고 지식산업센터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시는 3일 오후 2시20분부터는 부산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삼일회계법인에서도 투자설명회를 열고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 등 사업 측 관계자와 건설사, 부동산 개발업자, 금융권 등 지식산업센터 관련 관심 투자자들이 참석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첨단산업의 집적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건축물이다. 아파트형 공장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업 등 6개 분야로 이뤄졌다.


현재 부산의 지식산업센터는 해운대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모두 43곳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에코델타시티가 있는 부산 강서구의 경우 LG CNS 데이터 센터 4곳을 포함해 지식산업센터 9곳이 있었다. 하지만 도시 외곽 산업단지에 흩어져 있고 첨단산업보다는 제조업 공장 위주로 입주한 상태다.



시는 앞으로 서부산권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도록 부산에코델타시티 지식산업센터에 첨단지식산업을 유치하고 부산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시, 부산도시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11.7㎢에 달하는 수변공원 3면에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친환경 복합수변도시를 개발하고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의 중심인 세물머리 지구는 2018년 1월 정부로부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반을 만들기 위한 각종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