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핼러윈 파티 모습. 해당 내용과 관련 없음(울산지역 모 클럽 페이스북 사진캡쳐)© 뉴스1
남구 삼산동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클럽들 중 일부는 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우며 '핼러윈데이 파티' 홍보에 나서고 있다.
A클럽은 "입장 시 받은 도장으로 또 다른 클럽 000도 자유롭게 스탠딩 입장이 가능합니다", "당일 클럽 3층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강사가 무료로 헬러윈 분장을 해드립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B클럽'에서는 "FLY WITH ME의 스페셜 스테이지", "핼러윈 코스튬 시간과 관계없이 무료입장, 여성 코스튬 3인 이상 무료테이블 제공, 1층 파우더룸에서 핼러윈 특수분장 무료제공" 등을 내걸고 클러버들을 모으고 있다.
이 클럽은 "매년 최고의 핼러윈 파티를 이뤄내는 '000'와 10월의 마지막 날을 함께하세요"라며 SNS에 화려한 광고사진 등을 게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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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헬러윈 파티 모습. 해당 내용과 관련 없음(울산지역 모 클럽 페이스북 사진캡쳐)© 뉴스1
'헬러윈 파티' 예정하고 홍보에 나섰다가 하루 전 파티를 취소하는 곳도 있었다.
남구 삼산동의 한 감성주점은 매년 핼러윈데이 때면 파티를 벌이고 무료입장과 술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000은 오늘 10월 31일 (토)헬러윈 파티는 취소입니다.영업은 정상적으로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주점은 '핼러윈 파티'를 예고하는 사진과 게시글을 올리며 파티를 개최할 계획이었다가 파티 당일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대신 "코로나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서 헬러윈파티는 취소됐습니다. 방역에 더욱 신경쓰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젊은층 상당 수가 이날 번화가나 클럽, 주점 등을 이용하며 밀집환경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내 코로나19확상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이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핼러윈 데이'를 대비해 관내 유흥주점 등 1627개소에 대해 31일(오늘)까지 방역 준수사항 집중점검에 나서는 등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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