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행정의 협치”…용인시, 마을돌봄센터 1호점 현판식

뉴스1 제공 2020.10.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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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동 모두방과후학교, 아동 10여명에 목공·음악 등 지도

모두방과후학교에 설치된 용인시 마을돌봄센터 1호점 현판식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모두방과후학교에 설치된 용인시 마을돌봄센터 1호점 현판식 모습.(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30일 수지구 동천동 모두방과후학교서 주민 공동체가 자발적으로 나서 아이들을 돌보는 마을돌봄센터 1호점 현판식이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센터 이용자인 정재인 등 어린이 9명, 신동근 모두방과후학교 대표, 돌봄교사, 민간돌봄네트워크 회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마을돌봄센터는 사업자가 아닌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돌봄 체계를 구성하고 시가 운영비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민·관협치 방식으로 운영된다.

1호점으로 문을 연 동천동 모두방과후학교는 2019년부터 마을주민들이 돌봄 공간을 마련하고 마을 어른들이 교사가 돼 아이들의 방과 후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12명의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 10명이 10~13명의 아동들에게 목공, 글쓰기, 미술, 악기 연주 등을 지도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월 문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위기로 개소식을 연기하고 아동들의 온라인 수업을 도와주거나 돌봄 시간을 연장하는 등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 왔다.

백군기 시장은 “마을돌봄센터는 주민이 주체가 돼 아이들을 돌보고 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민·관협치의 선례”라며 “앞으로도 많은 마을공동체가 돌봄 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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