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 VISA향 SoftPOS 공급…200조 시장진출-KTB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10.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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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8일 아이씨케이 (778원 ▲16 +2.10%)가 VISA향 SoftPOS 공급을 시작, 200조원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씨케이는 스마트카드 및 카드 IC칩 전문 업체"라며 "관계사 에이엔비코리아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SoftPOS 결제 시스템 Cellfie를 신규 사업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VISA는 10월 21일 세계최초로 SoftPOS가 적용된 결제시스템 Tap to Phone을 공식 발표하며 서비스국가 및 파트너사를 공개했다"며 "이번 발표에서 Cellfie는 VISA의 차세대 결제시스템의 초기 파트너로 선정되며 VISA의 Tap to Phone에 SoftPOS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씨케이는 관계사 에이엔비코리아를 통한 Cellfie의 글로벌 사업 로열티 및 아시아 판권을 통해 아시아 지역 결제 수수료를 수취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MasterCard 및 AMEX 또한 SoftPOS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라며 "Cellfie는 현재 Android 진영의 유일한 범용 단말기 SoftPOS인 만큼, VISA외 업체로의 SoftPOS 공급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Cellfie를 통해 연간 카드 거래대금 약 200조원, 발급 카드수 3조2000억장에 달하는 VISA 결제망의 차세대 POS를 담당하며 수수료 및 로열티 수취가 가능하다"며 "기존 오프라인 POS 단말기 수수료 0.1%(결제액 기준)를 감안한다면, VISA SoftPOS를 통한 Cellfie 수수료 및 에이앤비 코리아 로열티는 2021년 아이씨케이 실적의 퀀텀점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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