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위치한 고산 윤선도 선생의 녹우당 안채 모습. /© 뉴스1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고산문화축전은 전남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학 축전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고산유적지 특설무대에서 가수 정태춘, 시화풍정 담소 등이 출연하는 시노래 콘서트가 열려 가을밤의 낭만적인 정취를 가득 전해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12일 발표한 올해 고산문학대상은 시조부문에는 이송희 시인의 시집 '수많은 당신들 앞에 또 다른 당신이 되어', 시부문에는 조용미 시인의 시집 '당신의 아름다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상 시조부문에는 장수남 시인의 시집 '격렬비열도', 시부문에는 김일하 시인의 시집 '먼지구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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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추진위원장은 "한국 시조문학의 선구자, 고산 윤선도 선생의 삶과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학인과 대중이 함께 어우러져 이야기하고 선생을 더 많이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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