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대표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1.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장관은 라임 사건 등 검찰총장 관련 사건에 한해 검찰총장을 수사지휘 계통에서 제외했다. 이를 검찰총장도 수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라임 사건을 조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은 야당 정치인이 연루된 진술이 나오자 보고계통을 건너 뛰고 검찰총장에게 직보했다. 6월 라임사태 핵심 인물은 검사를 호화롭게 접대했다는 사실을 검찰에 진술했으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검찰은 덮고 싶은 것은 덮고, 만들고 싶은 것은 만드는 일도 했던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 왜곡이 이제라도 정상화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공수처가 더 필요해졌다"며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드린 일정에 따라 공수처 설치를 완수하겠다. 야당은 공수처 출범을 지체시키려고만 하지말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을 26일까지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