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갬성캠핑' 송승헌, 게임 중독? 반전 매력…안영미와 뜻밖의 케미(종합)

뉴스1 제공 2020.10.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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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갬성캠핑' 배우 송승헌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송승헌은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 게스트로 출격해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손나은, 마마무 솔라와 캠핑을 떠났다.

이들은 베트남을 품은 남해 두모마을을 찾았다. 야자수를 들이는 게 꿈이라던 박나래는 인터넷으로 야자수를 주문했다며 이를 들고 나타났다. 멤버들이 합심해 야자수 세팅을 마쳤다. 박나래는 "되게 있어 보이네"라며 흡족해 했다.



웰컴드링크 코코넛주스도 만들었다. 손나은은 선베드에 앉아 코코넛주스를 맛봤다. 박나래는 사진을 찍어주더니 "우와 동남아야"라며 감탄했다. 송승헌은 "'갬성캠핑'이면 세계 여행 다하겠다. 단순한 캠핑이 아니라 나라별로 콘셉트를 달리 하니까 새로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낚시, 스노클링을 즐긴 캠퍼들은 뿔소라, 돌문어를 활용해 식사를 준비했다. 송승헌은 처음으로 뿔소리 삶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어디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해서 보니 뿔소라를 삶고 있던 냄비가 다 타버렸다. 송승헌은 "어떻게 이렇게 되지?"라며 머쓱해 했다.



박나래의 지휘 하에 바다 향기를 가득 머금은 돌문어 라면이 준비됐다. 이후 숙회까지 능숙하게 손질했다. "라면 미쳤다", "문어 대박" 등 곳곳에서 맛에 감탄하는 반응이 나왔다. 돌문어 숙회는 특제 마늘 소스를 곁들여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다.

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JTBC '갬성캠핑' 캡처 © 뉴스1
송승헌은 뿔소라 껍데기를 손에 들고 영화 '라붐' OST를 틀었다. 이어 안영미에게 장난을 쳤다. 박나래는 "저 오빠 1박 2일 만에 왜 저렇게 변한 거냐. 드라마 안할 거냐"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박나래는 송승헌에게 고정 출연하자고 제안했다. "언제든 초대해 달라"라는 송승헌의 대답에 안영미는 "나 이제 오빠 아니면 안할래. 다른 게스트 오면 난 못할 것 같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샀다.

송승헌은 비장의 무기인 달고나까지 만들었다. 그는 첫 번째 달고나를 망치자 바로 안영미에게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안영미는 맛있다며 '보라빛 향기'를 불렀다. 솔라는 "두 분이 정말 잘 맞는다"라면서 환상의 짝꿍이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소담은 "봐도 봐도 저기 계신 분이 제가 알던 선배님이 맞나 싶다"라며 폭소했다.


송승헌은 게임 중독(?)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설거지 당번을 정하면서 게임에 맛을 들인 그는 한글369 게임을 하더니 출처가 불분명한 멍청이 게임을 제안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안영미는 "오빠는 얼굴이 살렸다"라고 '팩폭'했다. 송승헌이 생마늘 먹기 게임까지 제안하자 모두가 다시 한번 배꼽을 잡고 웃었다.

캠핑 1일차에 홀로 설거지에 당첨됐던 송승헌은 이튿날에도 위기를 맞았다. 그는 업그레이드 경마게임, 초성 게임, 스피드 게임, 폭탄 돌리기 게임 등으로 털털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송승헌은 캠핑을 마치며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정말 오길 잘했다"라며 "정말로 다시 불러주면 언제든 달려오고 싶다. 살면서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맙고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많이 생각날 거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쳐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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