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단독/다가구 보증비율 개선…아파트 50% 권고 바꾸겠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박광범 기자 2020.10.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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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예보 사장(왼쪽부터), 이명호 예탁원 사장, 문성유 캠코 사장, 이정환 주금공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 등 2020 국정감사에 출석, 선서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위성백 예보 사장(왼쪽부터), 이명호 예탁원 사장, 문성유 캠코 사장, 이정환 주금공 사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 등 2020 국정감사에 출석, 선서를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20일 단독/다가구 보증 비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아파트 보증비율이 50%가 넘는 반면 서민층이 쓰는 단독/다가구 보증 비율은 3%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서민주거안정망 확충 노력이 부족함을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8개 은행을 모아놓고 보증상품에 대해 아파트를 좀 더 해달라고 권고했다"며 "공사 설립 목적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각 시중은행에 아파트 (보증)비중이 적어서 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기타주택은 SGI서울보증을 많이 이용하는데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아파트 비중이 낮다보니 권고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파트에 비해 단독/다가구가 부실 발생률이 높으니 아파트 비중을 확대하려고 한 것이다.

또 "(아파트 보증비중) 50% 이상 유지 권고는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검토해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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