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한 컨퍼런스에서 민주당과의 추가 부양책 협상에 관련, "우리가 있는 곳을 고려할 때 이 시점에서 선거 전에 무언가를 해내서 실행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선거에서 승리하면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는 점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 노력을 계속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조달러 이상의 추가 부양 패키지를 요구하는 이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1조8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도 부족하다며 거부한 바 있다.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중소기업들의 고용 유지를 위한 PPP(급여보호프로그램) 재개 등을 포함한 소규모 부양안을 다음주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에서 부결이 유력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