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서울건축문화제 첫 온라인 개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0.10.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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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건축문화제 행사 안내문. /사진제공=서울시2020 서울건축문화제 행사 안내문. /사진제공=서울시


2009년부터 시작한 서울건축문화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건축문화제 2020'이 오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된다고 14일 밝혔다.

개막식, 시상식 등 일부 행사만 50명 이내 소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한다. 나머지 축제 프로그램은 서울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현장 영상이 제공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시 우수 건축물을 발굴하고 건축문화와 기술발전 홍보 등을 위해 건축 관련 전문가, 시민, 학생, 서울시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 주제는 ‘틈새건축(Architecture in Between)’으로 그동안 크게 다루지 않았던 틈새, 자투리 공간에 대한 건축문화를 주로 다룰 예정이다.



행사기간 온라인 강좌, 건축가 대담, 건축설계 분야 취업상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은 '클리오사옥'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 5개 작품, 우수상 14개 작품의 설계자와 건축주에 상장과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시공이 우수한 건축명장 1개 작품도 시상한다.

건축상 대학생 부분에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름건축학교'에서 틈새건축을 주재로 아이디어를 낸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 건축상 대상 수상자 특별전이 열린다. 행사 기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지난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은 '문화비축기지' 설계자인 허서구 건축가의 건축 철학과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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