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는 2021년 말까지 월 거래액 500만원 이하의 사업자에 대해 수수료를 50%를 감면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를 지원하고 상생을 통한 국내 업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격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정책으로 즉시 수수료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업과 개발자는 1만 6000여개에 달한다. 국내에서 모바일 게임 및 앱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상당수가 포함되며, 향후 입점 확대에 따라 대상 기업의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 이후 2018년 3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2년간, 8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2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8월 집계 기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점유율 18.4%를 기록, 구글 플레이에 이어 앱마켓 2위로 올라섰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정책 실시이후 원스토어에 입점한 개발사들이 절감한 수수료 총액은 약 75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우리나라 대표 앱마켓으로서 국내 업계의 상생과 기업의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해내고 있다”며, “이번 정책이 국내 산업의 뿌리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