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서울디자인고 교직원 등 7명 감염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0.10.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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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인근에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입원환자 166명, 종사자 44명 등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입원환자 중 2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리고, 9월 15일부터 29일 사이 다나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2020.9.30/뉴스1(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인근에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하자 입원환자 166명, 종사자 44명 등을 전수검사하는 과정에서 입원환자 중 28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리고, 9월 15일부터 29일 사이 다나병원을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2020.9.30/뉴스1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직원이 집단으로 코로나19(COVID-19)에 감염되는 등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명이다. 국내발생이 47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409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16명, 경기에서 14명, 인천에서 5명의 환자가 발생해 수도권에서 모두 35명의 환자가 나왔다. 뒤를 이어 △부산 5 △경북 3 △대전 2 △울산 1 △충북 1 등으로 집계됐다. 주로 가족간이나 지인간 감염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12시 기준 집단감염 주요 현환을 보면 서울시 마포구 서울디자인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교직원이 6명, 가족이 1명이다. 아직까지 학생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184명의 검사를 완료했고 34명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부천시 차오름요양원에서도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새롭게 추가된 환자 7명은 모두 요양원 입소자다.

경기도 양평군 건설업 근로자 관련해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7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8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타일작업자가 3명, 가족과 지인이 5명이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조업체에선 지난달 29일 첫 환자가 나온 후 5명의 환자가 더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2개 업체 종사자 4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됐다. 동료와 가족 접촉자 623명을 대상으로 일제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에서는 2일 첫 환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모두 입원환자다. 입원병동 관련 접촉자 159명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며 병원은 코호트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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