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KIA 타이거즈의 불펜데이를 경계했다.
이강철 감독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KIA전을 앞두고 선취점을 강조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24일 "25일 선발은 장현식이다. 세미 불펜데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도 불펜 데이를 해봤지만 에이스를 낸 쪽이 더 불안하다. 선취점이 중요하다. 야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초반에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계속 끌려가면 결국 상대 필승조까지 나온다. 5회 이전에 승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상대의 불펜데이를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감독은 "장현식은 선발을 해 본 선수다. 대체 선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도 똑같이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