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 타일러 히로가 보스턴 셀틱스 수비를 피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AFP=뉴스1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을 112-109로 꺾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3승1패를 기록하며 NBA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마이애미의 마지막 NBA 파이널 진출 기록은 '킹' 르브론 제임스(현 LA 레이커스)를 보유했던 2014년이다.
타일러 히로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7득점을 퍼부으며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미 버틀러(24득점 9리바운드), 뱀 아데바요(20득점 12리바운드), 고란 드라기치(22득점)도 제 몫을 했다.
최다 점수 차가 12점이었을 정도로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마이애미가 달아나면 보스턴이 따라붙는 식이었다. 3쿼터 종료 시점까지 마이애미가 77-76으로 겨우 1점을 앞서 있었다.
최종 4쿼터에서 승패가 갈렸다. 히로가 3점슛을 연거푸 터뜨리며 마이애미가 4쿼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종료 56.2초 전 히로의 레이업으로 107-9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테이텀과 브라운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107-104까지 쫓겼다. 그러나 히로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뒤 결국 112-109, 3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24일 NBA 전적
마이애미 112-109 보스턴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