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밸류리츠, 태평로빌딩 공정가치 상승-삼성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9.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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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이지스밸류리츠 (5,330원 ▲40 +0.76%)가 수익증권 99.9%를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 97호 펀드가 매입한 태평로 빌딩의 매입가 대비 공정가치가 평당 298만원 상승했다며 이번 실적에 부동산 평가이익 35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 리츠는 펀드의 수익증권을 담았으므로 차입금 없이 자본 1200억원으로 구성돼 상장했다"며 "이번 실적은 해당 리츠의 2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을 356억원씩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재평가로 리츠의 순자산장부가(NAV)는 기존 대비 356억원(29.9%) 상승했다"며 "NAV 1배 가정시 주당 가치는 6500원이고 배당할읶모형 적용 가정 시 적정 가치는 주당 5400원으로 산출된다"고 말했다.

재간접리츠라는 이유로 과매도됐는데 현 주가는 17~31% 할인된 상태로 추정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환산 배당수익률은 6.7%로 추정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6.2%이지만 리파이낸싱과 재산세 분리과세 혜택적용 시 총 0.9%p의 배당수익률 상승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지스밸류리츠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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