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 경제가 최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의 길은 계속 매우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완전한 경기 회복은 바이러스가 통제된 상태에서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사람들이 확신할 때에만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같은 자리에서 "우린 미국 역사상 어떤 위기와 비교해서 가장 빠른 회복의 한가운데 있다"며 "3/4분기엔 엄청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므누신 장관은 추가적인 재정 부양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일부 산업에 대해선 지원이 필요하다"며 "행정부는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통한 지원 강화를 위해 단독 입법을 지지할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