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검사도 집에서"…SKT, 국내 첫 구독형 헬스케어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09.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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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29개 유전자 검사 언택트 시행 후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사진제공=SK텔레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유전자 검사를 집에서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구독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플로(음악), 웨이브(미디어), 5GX 클라우드게임(게임)에 이어 4번째 구독형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인바이츠헬스케어, 마크로젠과 함께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서비스 'care8 DNA'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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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8 DNA'는 △유전자 검사 △코칭 상담 △건강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용 고객이 집으로 배송된 검사 키트에 검체(침)를 채취해 보내면, 약 2주 후 전용 앱을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영양소 △식습관 △운동 △건강관리 △피부, 모발 △개인특성 등 6개 영역, 총 29개 종류의 유전자 검사 결과와 전문 영양사의 맞춤형 레시피, 운동 처방사의 일대일 코칭 상담을 해준다. 검사 유전자 종류를 앞으로 더 확대한다.

해당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SK텔레콤 고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격은 시중 유전자 검사 보다 50% 저렴한 9만9000원으로 월 8250원(VAT 포함)을 12개월 간 납부하면 된다. 12개월 후에는 자동해지 된다. 'care8 DNA' 전용 앱은 원스토어(9월 말 업로드 예정),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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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간편한 언택트 유전자 검사와 전문적인 건강 코칭이라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2019년 약 9800억원에서 2028년 약 7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홍성 SK텔레콤 광고/Data사업단장은 "'care8 DNA'가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앞선 ICT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건강을 지키고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care8 DNA' 출시를 기념, 21일부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care8 DNA' 이용 화면을 캡처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20(1명), 에어팟프로(6명), 2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350명)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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