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참배하고 있다. 2020.06.05. [email protected]
보훈처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이 이에 해당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안장되신 분의 기일(忌日)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을 받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국립묘지로의 이장은 중단되나, 작고(作故)하신 분에 대한 현장 안장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또 국립묘지 의전단이 유족들의 요청을 받아 직접 수행하는 ‘헌화・참배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전화 신청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고 보훈처 측은 전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대체 운영은 유례없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가족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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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참배에 다소 불편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