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이정지율회계법인과 재감사 계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0.09.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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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이정지율회계법인과 재감사 계약


한국코퍼레이션 (359원 ▼175 -32.77%)은 2019년도 외부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이정지율회계법인과 재감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정지율회계법인은 올해 3월 한국코퍼레이션에 대해 중요 자금 거래의 타당성 등을 평가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의견 거절’의 감사 의견을 냈다. 특수관계자 범위 및 거래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감사의견 거절 이후 한국코퍼레이션은 상장폐지 사유 해소를 위해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권 안정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전년도 큰 폭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올해 상반기 모두 흑자 전환했다. 올해 7월부터는 신규 자본 투자 방식의 공개매각을 추진해 60억원의 신규 자금 확보와 새 최대주주로의 경영권 이양 등에도 성공했다.

대형 회계법인의 P.A(Private Accounting) 자문과 각종 기관들의 컨설팅으로 감사인의 지적사항 보완에 집중, 그동안 미비했떤 사항들의 점검을 모두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기관의 자문과 컨설팅으로 감사인의 지적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며 "적정 감사 의견을 받아 빠른 시간 안에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8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5000만원을 기록, 모두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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