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코리아오토글라스 합병.."유리사업 일괄체계 구축"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20.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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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내환 KCC글라스 대표이사(왼쪽)와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대표이사가 9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KCC글라스김내환 KCC글라스 대표이사(왼쪽)와 우종철 코리아오토글라스 대표이사가 9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는 자회사 코리아오토글라스와 9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CC글라스와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달 29일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오는 12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김내환 KCC글라스 대표는 "건축용 및 자동차용 유리에 대한 원재료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며 "경영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술개발역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글라스는 건축용 유리,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자동차용 안전유리의 경우 KCC글라스가 제조하는 판유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이번 합병을 통한 일괄 체계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유리 수급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용 유리, 경량접합유리, 솔라 셀루프(Solar Cell Roof), 발열유리 등 고기능성 유리 개발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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