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한주 더 연장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한 지난 28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의 한 매장에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영업시간 변경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머니S
피치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 규모가 대부분의 국가들에 비해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GDP(국내총생산) 감소는 주요 수출국 경제 활동 둔화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봤다. 다만 중국이 경제 활동을 재개함에 따라 전자기기, 통신장비 중심으로 수출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부진으로 인해 물가성장률은 한국은행 목표치인 2%를 밑돌 것으로 판단했다.
피치는 "한국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 연내 금리를 25bp(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가능성도 있지만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