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디자인의 휴대폰 케이스(왼쪽)과 에어팟 케이스(오른쪽) / 사진 = 뮤지엄샵(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샵'은 최근 전통제품 전문 디자인 브랜드인 '미미달'이 제작한 무선이어폰(갤럭시 버즈, 에어팟)과 휴대폰 케이스를 출시했다.
이 케이스는 국보 제 68호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의 색과 무늬를 그대로 본땄다. 고려청자 특유의 하늘빛 무늬와 흰색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무선이어폰 케이스는 1만 8000원, 휴대폰 케이스는 1만 9000원이다.
한 누리꾼은 "미니 도자기를 가지고 다니는 느낌이다. 우리나라를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다른 누리꾼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 박물관을 방문해 '직구'할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고려청자 디자인의 무선이어폰(갤럭시 버즈, 에어팟) 케이스는 주문량 폭주로 오는 9일부터 순차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