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케이, IPO 일반청약 82억 모집에 7조 몰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0.09.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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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청약 성료

피엔케이, IPO 일반청약 82억 모집에 7조 몰려


피부인체적용시험 기관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피엔케이)의 기업공개(IPO) 일반청약에서 약 82억원 모집에 7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대봉엘에스 (17,210원 ▼410 -2.33%)는 자회사 피엔케이의 일반청약 경쟁률이 1727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IPO 수요예측에서는 1474개 기관이 참여해 13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99년 7월 코스닥 공모주 배정에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로 공모가는 상단에서 결정됐다.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75.9%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내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 8300원을 넘어선 가격으로 결정할 수 있었으나 투자자들을 위해 상단으로 결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PO의 공모주식수는 223만3000주, 총 공모 금액은 409억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374억원이다. 신주모집 134만주와 구주매출 89만3000주로 진행됐다.

대봉엘에스는 피엔케이의 상장 시 구주 매출로 인한 163억원의 자금은 송도 데이터 기반의 연구소 및 스마트팩토리 설립에 사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향후 바이오 신소재, 천연물 소재, 식품 소재의 효능에 대한 안전 연구와 피엔케이의 인체적용시험 연구를 협업 및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소재 개발 및 신규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시장과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연구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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