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시작-NH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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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코리아센터 (5,380원 ▼20 -0.37%)에 대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코리아센터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700원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센터가 우호적 환경에서 여러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리아센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72억원,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코리아센터의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메이크샵이 코로나19(COVID-19)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입자와 부가 서비스 매출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 플레이오토(링크프라이스 포함), 써머스플랫폼(에누리닷컴)의 이익률 제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백 연구원은 코리아센터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조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3221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1%, 12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 및 글로벌 소싱 가동률 확대 등을 반영한 조치다.

백 연구원은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자회사인 메이크샵재팬, 써머스플랫폼, 팟빵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투자 자산 가치와 코리아센터 영업가치를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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