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 웹드라마 ‘위험한 참견’ 시즌1 마무리

뉴스1 제공 2020.09.02 14:26
글자크기

도내 중기 제품 홍보 목적…40개 업체 62개 제품 노출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위험한 참견’./© 뉴스1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위험한 참견’./©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위험한 참견’이 오는 3일 유튜브 채널 ‘경기도풍년’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 한다.

지난 7월17일 첫 공개된 위험한 참견(에피소드 포함 총 8화)은 누적 조회수 약 22만회, 채널 구독자 약 1300명을 기록하며 유튜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에서 제작한 이 웹드라마는 한순간에 SNS 스타가 된 주인공이 의도하지 않게 결혼 사실을 숨기고, 전 직장 동료와 만들어내는 미묘한 관계 등을 그렸다.

특히 극 초반에 ‘대놓고 PPL(제품 간접광고)이 포함돼 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소개하면서 오히려 유튜브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 화장품·식품 등 총 40개 업체의 제품 62개가 노출됐고, 영상 내 그래픽 자막과 영상 하단 스마트스토어 링크를 통해 PPL 효과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웹드라마 PPL에 참여한 식품업체 ‘한만두’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등장하는 웹드라마를 재밌게 봤다”며 “또 PPL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웹드라마는 지난 2017년 완결된 웹툰 ‘생활의 참견’의 스핀오프(인기를 끌었던 기존 작품을 근거로 새로 만들어낸 작품)로 제작됐다.


원작 생활의 참견은 웹툰계에서는 드물게 10년 연재 동안 1000화를 기록한 작품으로, 일상 속 에피소드를 통한 삶의 유머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웹드라마 ‘연애미수’ 등에 출연한 배우 김지영과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3’ 등에 출연 중인 배우 임성균이 주연을 맡았고, 이 외에도 배우 신소이, 최승용 등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는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포맷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공적인 PPL 사례를 만들어냈다”며 “향후 다양한 매체로 확산시켜 도내 중소기업 매출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드, 마케팅이 약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지역 경제단체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