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카페24-페이스북 시너지에 관심집중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9.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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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언택트(비대면) 효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 (41,750원 ▲4,400 +11.78%)는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이하 아태지역) 본부와 함께 진행한 '페이스북을 통한 이커머스 성공 전략'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Webinar)에 1800명이 넘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선 카페24와 페이스북 아태지역본부의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이 나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 마케팅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 성장 극대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카페24와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이하 아태지역)본부가 1일 함께 진행한 '페이스북을 통한 이커머스 성공 전략' 온라인 세미나에서 페이스북 아태지역본부 커머스 파트너십 담당자 필립 허(Philip Hur)씨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24카페24와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이하 아태지역)본부가 1일 함께 진행한 '페이스북을 통한 이커머스 성공 전략' 온라인 세미나에서 페이스북 아태지역본부 커머스 파트너십 담당자 필립 허(Philip Hur)씨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카페24


카페24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타깃 최적화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쇼핑몰 운영과 관련한 통계 데이터를 광고 마케팅에 활용하는 노하우가 특히 호응을 얻었다.

페이스북 전략 컨설팅을 담당하는 이모은 카페24 매니저는 월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에이블루의 사례를 소개했다. 에이블루는 자세교정의자 '커블체어'로 유명한 회사다.



이 매니저는 "내 상품에 관심를 보일 만한 타깃 고객군을 설정한 뒤 직업이나 연령 등 유형을 다시 나눠 맞춤형 광고 콘텐츠를 노출해야 한다"며 "에이블루는 이런 전략을 적용한 뒤 고객의 광고 클릭률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통계 데이터에 기반한 카페24와 페이스북의 미래 예측형 광고 마케팅도 주목을 받았다. 잠재 고객의 광고 반응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페이스북 알고리즘이 쇼핑몰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페이스북 아태지역본부에서 한국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이루리 매니저는 "카페24로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는 페이스북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구매 혹은 이탈 고객 정보를 자동으로 학습한다"며 "전세계 27억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중 구매 가능성이 큰 이들에게 최적의 광고를 노출하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지난 5월 공개한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도 소개했다. 페이스북 숍스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상거래 지원 솔루션이다. 카페24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파트너 기업으로 참여했다.

페이스북 아태지역본부 커머스 파트너십 담당자 필립 허(Philip Hur)는 "카페24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페이스북 숍스의 향상된 기능을 사업자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소비자는 끊김 없는 온라인 쇼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페이스북 아태지역본부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의 성공을 목표로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와 페이스북의 협업에 수많은 온라인 쇼핑몰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웨비나에서 확인했다"며 "급격한 전자상거래 시장 변화 속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 간 초연결 효과를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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