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사진=유튜브 채널 '낰낰' 영상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낰낰'에는 하정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하정우는 진행자가 하정우의 동생 김영훈 결혼식에서 만났다고 언급하자 "그때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 내가 이래도 되나 싶더라. 내 결혼식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하정우는 걷기가 취미라며 "걸으면 많은 부분들이 해결된다.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건 '생각'인 것 같다. 걱정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을 걱정한다는 것. 걱정이 걱정의 꼬리를 물고 계속 그 늪에 빠지는 거다. 걷게 되면 (그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낰낰' 영상
그는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또 압박도 느낀다"고 했다. 아버지 김용건의 득남에 이어 동생 김영훈과 배우 황보라의 득남을 의식한 듯 "어떻게 귀결되냐면 '넌 어떻게 할 건데?'다. 지금 다 낳는 분위기인데 이제 저만 낳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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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낰낰' 영상
김용건은 197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하정우(본명 김성훈), 김영훈(활동명 차현우)를 뒀으나 1996년 이혼했다. 이후 김용건은 세는 나이로 76세였던 2021년 11월, 13년 넘게 만남을 이어온 39세 연하 여자친구와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당시 여자친구는 하정우, 김영훈보다 어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용건은 2022년 3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를 확인한 후 호적에 입적, 현재 양육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