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소기업 지원기관, 수해복구 지원 위해 나섰다

뉴스1 제공 2020.08.13 14:42
글자크기
전북지역 중소기업지원 7개 기관 임직원 30명이 13일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원지역 중소기업의 수해복구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북중기청 제공)2020.8.13 /뉴스1전북지역 중소기업지원 7개 기관 임직원 30명이 13일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원지역 중소기업의 수해복구을 위해 힘쓰고 있다.(전북중기청 제공)2020.8.13 /뉴스1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합동으로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13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지원 7개 기관이 합동으로 이번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남원지역 중소기업의 수해복구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지원에 나선 도내 기관은 전북중기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중앙회, 전북테크노파크, 지역 신용보증재단 등이다.

이날 복구현장에는 이들 지역기관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피해기업의 공장내부의 토사제거와 배수로 정비 등 복구지원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피해가 심한 남원시 주천면에 소재한 ㈜더조은워터는 생수제조업체로 이번 폭우로 인근 산에서 토사가 유입돼 건물일부와 기계시설 파손, 완제품 훼손 등 피해금액이 4억원에 달한다. 이에 복구인력지원과 재해특별경영안정자금을 신청했다.

지원에 참여한 지원기관은 이날 ㈜더조은워터에 대해 수해복구를 위한 인력지원과 동시에 긴급경영안정자금 심사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현장에서 정책자금 융자 예정통보서를 전달했다.

정송균 ㈜더조은워터 본부장은 “지난 주말부터 직원들과 하루도 쉬지 않고 수해복구에 진을 뺐었는데, 이렇게 인력지원과 더불어 정책자금을 신속히 처리해줘 숨통이 트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남우 전북중기청장은 “앞으로도 도내 재해기업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피해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이번 폭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기관이 합동으로 구성된 긴급현장복구인력지원단과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14일부터 20일까지 남원시청 별관에 피해지원을 위한 현장상황실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