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전 광주 북구 화암동 한 유실된 도로에 차 1대가 추락해 있다. 광주 북구 등이 긴급복구작업을 벌여 현재 이 구간 통행은 재개됐다.(광주 북구 제공) 2020.8.9 /뉴스1
9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17분쯤 무등산 충장사~충민사 구간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 20m 정도가 거센 물살에 끊겼다. 폭 8m 왕복 2차선 도로는 3~3.5m 깊이로 파여나갔다.
지난 8일 오후 광주 북구 화암동 한 도로에서 북구 관계자들이 골재를 부어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이 구간이 유실되면서 차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광주 북구 제공) 2020.8.9 /뉴스1
무등산 주변 도로에 대한 포트홀과 낙석, 토사유출 등에 대한 복구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현장에 출동했던 광주시 119 산악구조대는 "큰비로 도로가 유실돼 미리 안전 표지판을 세워뒀음에도 앞이 잘 안 보여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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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담양 612㎜, 광주 533.7㎜, 화순 513.5㎜, 장성 457.5㎜, 곡성 453㎜, 나주 388.5㎜, 구례 351.5㎜, 함평 346㎜, 순천 341.5㎜, 광양 293.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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