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동물론' 저격한 박범계 "늑대 검사 정말 좋은가?"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0.08.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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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06.24.    photocdj@newsis.com[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0.06.24. [email protected]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김웅 통합당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지금 동물론이 끓고 있다. 검찰개혁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반증이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완용 검사·사료먹지 않는 늑대… 통합당 검사출신 의원이 이걸 비유라고" 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박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 판사 출신이고, 김 의원은 21대 국회 공천 직전까지 대검에서 근무했다.

앞서 김 의원이 최근 검찰 인사를 지적하며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며 "지금은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한다"고 하는 세상이 됐다"고 발언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제발, 우리 검사들이 동물에 비유되는 세상은 끝내자. 늑대 검사 정말 좋은가?" 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시절, 무사니 칼이니 한참 시끄럽더니 지금은 동물론이 끓고 있다"며 "검찰개혁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반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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