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세계 여행금지' 해제…중국은 '여행금지' 유지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8.0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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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 ⓒ AFP=뉴스1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 ⓒ AFP=뉴스1


미국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발생 이후 자국민에게 발령했던 전 세계 해외여행 금지 조치를 6일(현지시간) 해제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선 '여행 금지' 경보를 유지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부 국가에서는 보건과 안전 상태가 개선되고 있고, 일부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국가별로 여행 권고를 하는 이전의 시스템으로 되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대부분 국가들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가 3단계인 '여행 재고'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중국과 브라질에 대해선 4단계인 '여행 금지' 경보가 유지됐다.



미국은 지난 3월19일 전 세계 국가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설정해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사실상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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