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백신, 11월 대선 전에 나올 수도"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8.0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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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 대선 전까지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지지율 경쟁에서 뒤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 보급을 재선의 승부수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변호사 제럴드 리베라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코로나19 백신이 언제쯤 준비될 것으로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연말보다는 이를 것이고 그보다 훨씬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선이 치러지는 11월3일보다 일찍 백신이 개발될 수 있느냐는 이어진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는 그 이전에도 가능하다고 보지만 아마도 그즈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빠른 시일 내 백신을 갖게 될 것이고 치료제도 금방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의 핵심 방역당국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올해 말까지 한 개 이상의 백신이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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