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태의 골이 터진 뒤 FC서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1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지난 6월 27일 인천전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서울은 4승1무9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 삼성에 다득점에서 밀린 채 11위에 자리했다. 성남은 3승5무6패(승점 14점)로 9위에 위치했다.
서울은 전반 26분 윤주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성남은 전반 종료 직전 토미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북 현대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역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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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2연승에 성공, 10승2무2패(승점 32점‧23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 현대(10승2무1패,승점 32점‧32골)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지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포항은 9경기 무패를 마감, 7승3무4패(승점 24점)로 3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전반 30분 팔라시오스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발로 최보경의 얼굴을 가격, 퇴장을 당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오히려 수적 열세인 포항이 후반 9분 송민규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북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손준호가 바로우의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한 뒤 후반 24분 구스타보의 도움을 받은 김보경이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했다.
광주FC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7경기 만에 승리한 광주는 4승2무8패(승점14점)로 8위에 랭크됐다. 인천은 올 시즌 첫 승에 또 실패, 5무 9패(승점 5점)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3경기장 총 7561석 중 5810명(76% 입장)이 경기장을 찾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2959명,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1865명, 탄천종합운동장에는 986명이 각각 입장했다.
광주FC 엄원상(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