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애플 보상금에 선방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0.07.3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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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이익 3000억원…애플 보상금에 선방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매출 6조72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매출은 52조9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3% 줄었고 영업이익은 8조1463억원으로 23.48% 늘었다.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전반적인 패널 수요는 감소했지만 일회성 수익 발생으로 1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진국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일본 도쿄 하계 올림픽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연기에 따른 시장침체로 TV 수요가 감소했지만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적자가 소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패널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LCD(액정표시장치) 라인 축소가 진행되지만 고객사의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차세대 신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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