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34억 금융클라우드 핀테크 지원사업자 선정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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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로고 / 사진제공=홈피코스콤 로고 / 사진제공=홈피


코스콤이 29일 금융위원회의 34억원대 규모 금융클라우드 핀테크 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의 금융클라우드 지원사업 운영자로 선정된 코스콤은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신기술을 활용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금융클라우드 지원사업은 금융위 '금융혁신 가속화를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코스콤이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코스콤은 성장 유망한 소자본 핀테크 기업에게 IaaS(서비스형 인프라)와 PaaS(서비스형 플랫폼)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과 연계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바우처 형태로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금융위의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사업타당성 등을 평가해 50개 내외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코스콤 금융클라우드에 연계된 각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사업 등 개인 신용정보 및 중요 정보를 활용해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인 핀테크 기업은 인프라 보안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코스콤 관계자는 "코스콤 금융클라우드를 활용해 초기 투자부담을 줄인 핀테크 기업은 보다 혁신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모여 한국형 핀테크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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