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공개 매각 결정…24일 우선협상대상자 통보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7.1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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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359원 ▼175 -32.77%)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공개 매각 결정과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방법은 신규 자금투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수의향서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회사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자금유치는 보통주 유상증자, 전환 사채, 전환상환 우선주 등 예비 입찰 참가자의 자유제안으로 진행한다.

매각 주간사는 안진회계법인이 맡는다. 실사 진행 기간은 24일부터 8월4일까지로, 본계약 체결일은 8월 5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한국코퍼레이션은 30년의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를 가진 직원 수 3000명 이상의 규모 있는 기업”이라며 “연매출 1200억 원 가량에 올해 1,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 잠재 가능성이 높아 투자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원활한 자금 조달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새 주인을 찾는 공개 매각에 나서게 됐다. 좋은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시주주총회는 소액 주주의 제안으로 소집이 결의됐다. 오는 9월 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김윤석, 김한승, 이춘상씨 등을, 사외이사에 박민표, 조종현씨등을, 감사에 김대근씨를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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